삼광 삼광

Samkwang News Center

The company will provide you with the latest news from Samkwang.

Samkwang News
6월 14일 단오의 의미와 풍습 Author사내기자 Date2021.06.14 Hit1044
Attached file img

“단오에는 무엇을 하고 무엇을 먹으며 지낼까요?”


6월 14일 ‘단오’는 매년 음력 5월 5일로 우리나라의 4대 명절 중 하나입니다.
단오의 ‘단’자는 처음 곧 첫 번째를 뜻하고 ‘오’자는 五, 다섯의 뜻으로 통하여 초닷새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입니다.


단오의 유래는 중국 초나라 회황때 굴원이라는 신하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굴원이라는 신하가 간신들의 모함에 자신의 지조를 보이기 위하여 멱라수라는 강에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 이날이 바로 음력 5월 5일이었습니다. 그 후 해마다 굴원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제사를 지내게 되었고 이것이 우리나라로 전해져 내려오며 단오가 생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단오에 즐겼던 놀이와 음식 등 다양한 풍습에 대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단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풍습은 바로 단오장입니다.
단오장은 단오에 나쁜 귀신을 없애는 벽사의 의미로 여성들이 치장을 하던 풍습을 말합니다. 단오장 가운데서도 가장 잘 알려진 풍습은 바로 ‘창포물에 머리 감기’입니다.
‘창포물 머리 감기’는 창포잎과 뿌리를 삶아 창포탕을 만들어 머리를 감고 창포 뿌리를 잘라 비녀로 만들어 머리에 꽂아 두통과 재액을 막았다고 합니다. 
 



두 번째, 단오의 대표적인 민속놀이인 그네뛰기입니다.
단오가 되면 가는 곳마다 전망 좋은 곳의 큰 버드나무 가지나 늙은 소나무 가지에 그넷줄을 매어 놓은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주로 여성들이 즐겨 찾던 놀이라고 합니다.
특히 그네뛰기 경기는 누가 더 높이 올라가는가를 놓고 우열을 다투었으며, 과거 조선 후기의 유명한 화가 신윤복이 한복을 차려입은 부녀자들이 치마폭을 바람에 날리며 하늘로 치솟는 모습을 담은 ‘단오풍정’이라는 그림이 남아있기도 합니다.


 


세 번째, 단오에 즐겨 먹는 음식 중 하나인 수리취떡입니다.
수리취떡의 수리는 우리말의 ‘수레’를 뜻하는 단어로 맵쌀 가루에 봄이 제철인 쑥을 섞어 만들어 녹색의 색상을 띄고 있으며, 중간에 수레바퀴 모양으로 찍어 만들어 ‘차륜병’, ‘애업병’ 이라고도 불립니다.
이 수리취떡 또한 액운을 물리칠 뿐만 아니라 위장병과 신경통 완화에 도움이 되는 풍부한 영양소를 갖추고 있어 과거 옛 조상들이 즐겨 먹었던 음식이라고 합니다.

 


네 번째, 다가오는 무더운 여름을 날려줄 부채입니다!
과거 여름이 시작될 때 부채를 생산하는 영호남 지역에서 임금에게 여러 자루의 부채를 선물하면 임금은 이 부채를 시종 재신에게 하사하였는데, 부채를 받은 시종 재신은 이를 일가친척과 친지들에게 나누어 주어 단오선 나누기 풍습이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소개해드린 풍습들 이외에도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 풍습들이 있으며, 우리나라의 4대 명절 중 하나인 단오는 여름이 시작됨을 알려주기도 하는 날입니다. 과거 단오에 그네뛰기를 하는 모습들은 현재 찾아보기 힘든 모습이지만 수리취떡을 먹거나 부채를 선물하는 모습들은 종종 볼 수 있는 풍습입니다.


삼광 가족 여러분들도 오늘 저녁 창포물에 머리를 감아 재액을 물리치고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나와 그네뛰기 놀이를 해보며, 선풍기 대신 서로 부채질을 해주면서 수리취떡을 먹어 단오를 보내 2021년 남은 한 해의 액운을 막고 다가오는 여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여기서 잠깐!! 6월 14일의 또 다른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