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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반려동물을 소개합니다 -14편 Author사내기자 Date2021.09.28 Hit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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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인사지원팀 허익수 과장의 반려동물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Global 인사지원팀 지원 파트에서 근무하고 있는 허익수 과장입니다.
오늘은 저희 집 막내, 애교만점으로 식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강아지 초코를 소개 드리려고 합니다.



저희 초코는 몽글몽글한 털을 자랑하는 수컷 푸들로 2017년부터 함께 하게 되어 가족이 된지 약 5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름은 보시는 바와 같이 몸의 모든 털색이 초코색 이어서 ‘초코’라고 이름을 지어줬답니다~ 


대부분의 부모님이 그러하듯 처음 초코를 데리고 오기 전에는 생명을 키우게 되면 함께 살아가는 시간이 좋기는 하겠지만 마지막 모습 또한 지켜줘야 하기 때문에 강아지를 키우는 것에 대해 반대를 하셨습니다.
하지만 제가 결혼을 하게 되면서 어머니께서 너무 외로우실 것 같아   결국 초코를 끝까지 책임지기로 마음을 먹고 집으로 초코를 데리고 왔답니다.



처음에 저희 집에 왔을 때는 태어난 지 3개월이 지난 아기 강아지였는데, 하루하루가 다르게 폭풍 식사를 하더니 빠르게 청소년 강아지가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사료도 잘 먹었는데 요즘에는 커가면서 잔머리가 늘어 그런지 밥은 잘 안 먹고, 간식이나 고기류만 쏙 골라서 먹어 문제랍니다^^..


또 초코가 폭풍 성장을 하면서 발전한 것은 바로 개인기입니다!
초코는 ‘손, 앉아, 기다려, 엎드려, 돌아, 코’ 등등 많은 개인기를 할 줄 아는 똑똑한 강아지랍니다.
사실 처음에 데리고 왔을 때는 너무 어릴 때여서 특기를 가르쳐 준다고 바로 습득할 수 있을까 걱정 반 기대 반이었지만 막상 교육을 시작했더니 3~5번 만에 다른 개인기들도 빠르게 배우더라고요.



‘기다려, 자자, 가자’라는 말들 중에서 ‘가자’라는 말에 즉각 반응할 정도로 초코는 산책을 정말 좋아한답니다.
예전에 한 번은 평지인줄 알고 열심히 뛰다가 하수구 같은 낭떠러지에 떨어져서 초코나 저나 가슴이 철렁했던 순간들도 있었는데, 다행히 그때의 일이 트라우마로 남지는 않았는지 여전히 초코는 ‘산책 가자’는 말만 들으면 꼬리를 헬리콥터 마냥 흔든답니다.
또 초코는 예쁜 사람과 못생긴 사람을 구분할 줄 아는 강아지랍니다
그래서 산책을 갈 때 낯선 사람들을 보면 예쁜 사람에게는 친절하게, 못생긴 사람에게는 짖는.. 똑똑한 강아지입니다. (^^)
가끔 그렇게 반응이 다른 걸 보면 강아지들도 자기만의 보는 눈이 있는 것 같다 생각이 듭니다 ㅎㅎ


그리고 강아지들은 차 드라이브를 좋아하는 강아지, 무서워하는 강아지 두 종류로 나뉘는데 초코는 드라이브를 좋아하는 강아지입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다른 사람이 운전을 하면 조수석에 얌전히 앉아 창밖을 구경하는데 꼭 제가 운전을 하게 되면 조수석을 넘어 오려고 난리가 난답니다.

 


초코와의 소확행 시간은 바로 옆에 함께 누워 팔베개를 하고 잘 때입니다.
‘가자’ 다음으로 제일 잘 알아듣는 말은 ‘자자’인데요. 침대에 누워서 ‘초코 자자~’ 말 한마디면 바로 침대로 올라와 제 팔을 베개 삼아 낮잠을 잔답니다.
또 강아지들은 보통 침대나 소파에 오르락 내리락을 자주 해서 슬개골이나 뒷다리 관절이 안 좋은 강아지들이 많은데 초코는 아직까지 병원에 갈 정도로 심하지는 않아서 현재 아픈 곳 없이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강아지들을 키우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공감하실 만한 점! 바로 미용입니다.
특히, 미용을 잘 하지 않는 고양이들과 달리 강아지들은 미용을 한 달에 한 번씩은 해야 하는데요. 이게 강아지들을 키우는 사람들의 특권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초코는 테디베어 컷이나 베들링턴 컷을 자주 하는데 발에만 털을 남기거나, 귀에 털 모양을 다르게 해서 포인트를 준답니다.
또 미용하기 전과 후가 정말 다른데요. 평상시 털이 많이 자랐을 때는 푸들의 특유 특징인 곱슬거리는 털이 많아져서 몸이 동글동글해지는데 미용을 하고 나면 또 다르게 보이는 것 같아요. (사람도 머리빨  이라는 것이 있듯이 강아지들도 털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은 사람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며 심리적으로 안정감과 친밀감을 주는 친구 또는 가족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끝까지 반려동물을 책임지지 않고 키우기가 힘들어졌다는 이유만으로 중간에 동물을 버리는 사람들 또한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기 전에는 끝까지 책임질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 잘 생각해 보고 키우시길 바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아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