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 가족 여러분들은 절대 고쳐지지 않는 나쁜 습관들이 있으신가요?

매번 우리는 금연하기, 쇼핑 줄이기, 야식 먹지 않기 등 나쁜 습관들을 고치기 위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습관들은 쉽게 고쳐지지 않으며, 실패 이유가 대부분 자신의 의지력과 마음가짐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기지개를 켜고 화장실로 가서 양치를 할 때 우리는 이것을 일일이 생각하고 행동하지 않습니다.

즉, ‘뇌’는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할 때 결정을 하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행동을 자동화하게 만드는 ‘습관의 기계’입니다.

하지만 뇌가 자동화 해놓은 습관은 나쁜 습관을 고치기 어렵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나쁜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는 의지력과 열정 만을 탓하는 것이 아닌, 뇌가 설계한 습관의 시스템에 변화를 주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효과적으로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는 어떠한 변화가 필요할까요?

습관의 시스템을 변화시키는 방법 첫 번째, “맞서지 말고 피하라”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습관을 고치기 위해 그 상황을 맞다 드리고 의지력을 키워야 한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애초에 나쁜 습관이 일어나는 상황을 피하여 습관을 촉발하는 신호를 최대한 없애버린다면 촉발 신호를 보다 빠르게 차단할 수 있어 나쁜 습관을 더욱 빨리 고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이프-댄(IF-THEN) 플랜”입니다.

계획은 구체적일수록 효과적일 성공할 확률이 높습니다.

즉, “누가 담배를 권하면 거절해야지” 보다 ”친구가 담배를 권하면, 1년 동안 금연 중이라고 대답해야지”, “다시 담배를 피우면 어디에 얼마를 기부해야지” 라고 계획하는 것이 실제 상황이 다가 왔을 때 뇌에서 ‘이행 장치’가 작용하여 행동 변화를 강화하는데 효과적이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세 번째, “공간을 옮겨라”입니다.

이 방법은 아주 극단적이지만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로 습관을 촉발하는 요소를 모두 피해 새로운 장소로 이동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집에서 하는 공부보다 독서실에서 하는 공부가 더 잘 되는 것처럼 장소 이동을 통해 개인의 환경을 바꾸는 것은 행동 변화에 강력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또한 이러한 방법을 사용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3배 가까이의 확률로 성공적인 변화를 이루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가 나쁜 습관을 고치지 못하는 것은 의지력과 마음가짐의 문제뿐만이 아닌 뇌의 습관과 작동원리를 이해하지 못해서 고치지 못하는 것 일 수도 있습니다.

습관을 고치기 위해 의지력, 마음가짐 등을 키우려고 하기보다는 애초에 나쁜 습관이 일어나는 상황을 차단하는 것이 습관을 고치는 방법에 있어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입니다.

삼광 가족 여러분들 또한 고치지 못한 나쁜 습관이 있다면 나쁜 습관을 촉발하는 상황과 환경부터 개선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