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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반려동물을 소개합니다 - 10편 Author사내기자 Date2021.06.08 Hit1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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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사업부 제조팀 엄미영 사원의 반려동물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오토사업부 제조팀 엄미영 사원입니다. 저는 보통 반려동물이라고 했을 때 떠오르는 강아지, 고양이가 아닌 열대어 물고기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제가 키우고 있는 열대어 종류의 이름은 안시롱핀이라는 물고기입니다. 이 물고기가 안시롱핀 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꼬리가 길어서 롱핀이라고 불려요~

꼬리가 인어공주같이 예쁘죠?



처음 열대어를 키우게 된 계기는 제가 결혼하기 전 본가에서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을 때였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큰 오빠가 열대어와 어항, 밥 등 물고기 용품을 전부 사와서는 오늘부터 물고기 키우는 거다!” 라고 말하며 반강제로 키우게 되었어요.

물론.. 현재 물고기를 데리고 온 오빠는 손도 까딱하지 않아서 제가 열심히 키우고 있답니다..^^


(오란씨를 닮은 안시롱핀 새끼 꼬물이들)


그렇게 물고기를 키우기 시작하면서 새끼도 낳는 걸 지켜보다 보니 자연스럽게 열대어에 관심이 계속 생겼던 것 같습니다~


안시롱핀의 경우 새끼가 태어날 때 암컷이 산란상에서 알을 낳으면 수컷이 밥도 안 먹고 열심히 부화시켜 새끼가 잘 태어날 수 있게 도와준답니다! 부성애가 엄청나죠?
그래서 그런지 새끼가 부화되고 나서 잘 클 수 있게 부화 통에 옮겨주어도 수컷 롱핀은 한동안 산란상에서 나오질 않는 모습을 종종 보여요. 그 모습을 보면 부성애가 느껴져서 마음이 짠~할 때가 많습니다.



물고기를 키우면서 느낀 가장 큰 장점은 다른 동물들에 비해서 손이 덜 가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루에 1번 밥을 주고, 1회 물갈이만 해주면 되기 때문에 저처럼 맞벌이 부부들도 키우기 좋은 반려동물인 것 같아요~


하지만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고양이나 강아지처럼 손으로 직접 만질 수 없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물고기를 키우는 이유는 바로 물멍 때문이랍니다.

아마 물고기를 키우시는 분들은 대부분 아시는 단어일 거예요~ 바로 물보면서 멍때리기 입니다.


여가시간에 어항 앞에 앉아 유유히 헤엄치는 물고기들을 보는게 바로 저의 소확행 중 하나인데 물멍을 하다 보면 잡생각도 사라지고, 걱정거리들이 정리가 되어서 자주 물멍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물멍은 한 번 시작하면 정말 시간이 순식간에 사라진답니다.


, 안시롱핀이 새끼를 잘 낳는 물고기인 만큼 새끼를 낳는 장면을 자주  눈으로 보다 보니 생명의 신비와 소중함을 느끼고 있어서 특히나 어린아이들이 있으신 삼광 가족분들에게 추천드리는 반려동물이랍니다.


그리고 저처럼 맞벌이 부부로 서로 일이 너무 바빠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기에는 부담스럽다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도 손이 조금은 덜가는 반려동물인 열대어 물고기를 한번 키워보시는 걸 추천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