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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취미 생활을 소개합니다 5편 <유행의 역행> Author사내기자(박송희) Date2024.01.26 Hit411



안녕하세요. Global IT팀 박송희 프로입니다.

취미왕이 되고 싶다고 말한 지 약 2달 반이 지난 지금, 숨겨진 제 취미를 하나를 더 꺼내 보겠습니다.


사실 이 취미도 약 2년 정도 이어온 취미 중 하나입니다.

바로..! 필름 카메라 사진 찍기입니다.


‘한참 필름 카메라로 사진 찍을 땐 사람들이 화질 좋은 것만 찾더니, 다시 화질도 안 좋은 필름 카메라가 유행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죠?

(저희 부모님이 그러셨거든요 ㅎ)




원래도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 유튜브로 카메라 서칭을 하다 보니 필름 카메라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꽤 계시더라고요.

그렇게.. 유튜브 알고리즘을 타고 전 필카의 세계로 빠졌습니다.


제가 가진 필름 카메라는 총 4개입니다. 

(지금 현상 맡긴 카메라가 2개 있어서 사진에는 없습니다.)

작은 콤팩트 카메라들도 있고 DSLR도 있는데, 몇 개는 고장 나는 바람에 남은 게 별로 없습니다. (ㅠㅠ)


물론 지금은 어느 정도 필카가 유행이 돼서 일회용 카메라도 많이 생겼고 구하기 쉬워졌지만, 제가 한참 구매할 당시에는 그렇게 큰 유행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인기 있는 종은 구하기 더 힘들어서 고장 난 부분이 있어도 부르는 게 값이었습니다. 

(지금 필카를 갖고 계신 분들은 파시는 거 추천..!)


사실 필름 카메라에 꽂혀서 열심히 모으던 중, 부모님이 보시곤 “알다가도 모르겠다.”라는 말씀과 함께 창고에서 버리지 않고 있던 카메라 한 대를 주셨습니다.


부모님이 제가 어렸을 때 사진이랑 영상을 진짜 많이 찍어주셔서 필름 카메라로 찍은 사진 앨범만 10권이 넘는데, 이제는 절 찍어 주시던 카메라로 제가 부모님을 찍어드리고 있습니다!

필름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나중에 보여 드리면, 옛날 생각나서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




전 특히 여행 다닐 때, 필름 카메라를 꼭 들고 다닙니다.


필름 카메라 특성상 필름 수를 다 채워야 현상할 수 있는데, 

나중에 현상할 때쯤 보면 지난 추억들을 선물받는 느낌이 들어서 좋더라고요.


또 필름에 따라서 색감, 선명도가 다르고 빛에 따라서도 사진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그 랜덤에서 나오는 기대감이 좋습니다.




일상생활 속, 여행에서 조금씩 모아온 사진들!

제 모습을 담는 것도 좋지만, 친구들도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나중에 보여주면 좋아하더라고요. 


남는 건 사진뿐이라는 말이 있는데, 전 이 말에 정말 공감합니다.

그래서 늘 언제 어디서든 사진 찍는 습관이 있습니다.

몇 년 전에 대비해서 늙은 모습이 마음 아프기도 하지만요..

(이제는 사진을 뛰어넘어 영상으로도 남기는데, 언젠가 제 유튜브가 떡상해 알고리즘에 나타난다면 구독해 주시길 바랍니다.)


삼광 가족 여러분들도 여러 취미를 가지시길 추천드리며, 특히 사진은 꼭 추억으로 많이 남겨 두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