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의 언택트(비대면)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언택트란? 콘택트(Contact:접촉하다)와 부정의 언어인(Un-)을 합성한 말로, 코로나 19가 사회적 관계망을 위협하면서 ‘비대면’ 시스템이 요청되고 언택트가 새로운 사회적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관광과 여행 트렌드도 언택트 여행으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으며, 관광에서 쓰이는 '언택트'는 많은 사람을 대면하지 않는 소규모, 가족 위주의 관광이나 거리두기가 가능한 관광지를 말합니다.

자연경관이 수려한 동해안과 경북지역의 관광 명소가 언택트 시대 새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관광공사에서 전국의 언택트 관광지 100선을 발표했으며,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았거나 야외 혹은 입장객 수를 제한하는 곳 위주로 지정되었습니다.
경북에서는 포항 호미반도해안둘레길, 구미 금오산 올레길 등 산책로 와 봉화 국립백두대간 수목원, 성주 성밖숲, 안동 낙강물길공원 등의 숲과 공원으로 10곳이 선정되었고, 대구도 동촌유원지와 송해공원, 사문진 주막촌 3곳이 선정되었습니다.

 

 
<포항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포항의 언택트 힐링 장소는 영일만을 끼고 동쪽으로 쭉 뻗은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입니다. 전국에 둘레길이 많지만 바로 옆에 바다가 있고 파도가 치는 해안둘레길은 대한민국에서 호미길이 최고라고 합니다. 왼쪽으로는 끝없이 펼쳐진 푸른 동해바다, 오른쪽으로는 수놓은 듯 보랏빛 해국이 펼처져 있습니다. 아름답고 기묘한 바위를 감상하면서 파도소리에 맞춰 걸어가다 간간이 바닷물에 발도 담그는 힐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출이나 일몰 시간에 해를 보면서 걸으며 벅찬 감동을 느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울진군 등기산 스카이워크>

울진군의 등기산 스카이워크는 20m의 높이에 135m의 길이로 조성되어 있으며, 강화유리 바닥 구간이 있어 스릴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에메랄드 빛 바다와 파도소리가 함께하는 탁 트인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관광지로 비나 눈, 강풍이 부는 날에는 오픈 하지 않는다고 하니 방문시에는 날씨를 확인하시고 가시길 바랍니다. 등기 공원과도 보행교(출렁다리)로 연결 되어있습니다. 스카이워크 일대에 주차가 복잡하다면 비교적 한산한 등기 공원쪽에 주차 후 등대를 먼저 둘러본 후 스카이워크로 이동하면 보다 편합니다.

<안동 낙강물길공원>

안동댐 수력발전소 입구 좌측에 위치한 낙강물길공원은 안동의 비밀의 숲, 폭포 공원, 한국의 지베르니 등 여러 별명으로 불려지는 아름다운 숲 입니다. 도심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곳으로 메타세쿼이아와 전나무가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경을 보며 힐링할 수 있습니다. 숲속정원, 폭포, 안동루, 쉼터, 산책로로 구성되어 있으며, 편안한 휴식과 힐링공간을 제공합니다. 곳곳에 숨어있는 포토존에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관광지 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린 3곳 외에도 구미, 상주, 경북, 영덕, 봉화 등 당일치기도 가능한 거리에 숨은 언택트 관광 명소들이 많습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https://korean.visitkorea.or.kr/)에 방문하시면 전국의 언택트 여행지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참고하여 보다 안전하게 재충전 할 수 있는 여행지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경상북도는 관광시설을 대상으로 1일 1회 이상 방역, 손소독제 비치, 발열체크, 방역수칙 준수 홍보 등 안전한 피서 휴양지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스스로가 방역의 주체로서 ‘생활 속 거리두기’와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일입니다. 행복한 여행이 더 안전할 수 있도록 코로나 안전수칙 3행 3금 잊지 말고 반드시 지켜야겠습니다.
다음에 더 유익한 여행지 정보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https://korean.visitkore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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