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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광지식뉴스 ‘MZ세대는 지나가는중.. 알파세대 등장’ Author사내기자(박송희) Date2024.01.16 Hit219



지금까지는 ‘MZ세대, Z세대’ 관련 자료조사들이 많이 나오며, 브랜드에서도 선보이는 마케팅들이 대부분 MZ, Z세대에 맞게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MZ세대 다음 세대인 알파세대까지 중요하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각종 뉴스와 미디어에서는 이제 MZ세대 대신, Z세대와 알파세대를 묶은 ‘잘파세대’라는 신조어를 소개될 정도입니다.

 



물론 세대를 구분하는 기준은 연구 기관마다, 국가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습니다.

금번 기준에 따르면 2024년 올해 기준, 고등학생 1학년에 해당하는 08년생부터 96년생을 Z세대로 중학교 3학년인 09년생 이후로 태어난 이들을 알파세대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같은 세대 안에서도 생애 주기에 따라 발현되는 특성은 모두 다르답니다.


- 10대 후반 (고등학생 1학년 ~ 고등학생 3학년)

2024년도 기준으로 가장 어린 Z세대는 고등학생 1학년(08년생)입니다.

05~08년생의 가치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환경 변화 중 하나는 ‘고교학점제’인데요.

고교학점제란 대학교처럼 자신의 진로에 맞추어 필요한 과목을 수강하고 학교 밖의 경험도 학점으로 인정해주는 제도입니다.

때문에 지금의 고등학생들은 획일적으로 입시 공부에 초점을 맞추던 이전 세대의 고등학생에 비해 ‘10대가 이런 것까지 한다고?’ 싶은 다양한 활동에 도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예로 알바를 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며, 그 자본으로 자신의 브랜드를 직접 창업하기도 합니다. 유튜브에 ‘10대 사장’, ‘학생 사장’이 많이 뜨는 이유입니다.)


- 20대 초반 (대학생 1학년 ~ 대학생 4학년)

올해 신입생들은 05년생 이라고 합니다.

코로나 학번이었던 00년생들은 이제 졸업 학번에 가깝습니다.

이들에게는 어떤 변화가 일어났을까요?

대표적으로 과제와 시험 방식 차이가 있습니다. 

23년도 이후 ChatGPT의 사용이 보편화되며 인공지능 활용 과제나 시험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ChatGPT’를 사용해 드라마 시나리오, 대본 짜오기, 오픈북 시험 등이 있습니다. 

강의 자료 조사 단계에서 이용하는 경우도 자연스러운 풍경이 되었습니다.

축제 풍경 역시 크게 달라졌습니다. 

과거 대학교 축제라면 주로 주점 부스를 여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MBTI 소개팅 부스, 생일카페 등 다양한 컨셉 부스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 20대 중후반 (취준생 ~ 사회초년생)

90년대 후반에 출생한 Z세대는 생애 주기상 취준생 혹은 사회초년생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곧 서른을 앞두고 있죠..) 

흔히 20대 직장인들은 ‘워라밸’을 중시하며 수동적으로 근무할 것이라는 편견이 있는데요.

실제로 20대가 직장에서 가장 중시하는 가치는 바로 ‘성장’입니다.

또한 이들은 ‘셀프 브랜딩’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도 N잡, 사이드프로젝트에 도전하기 위해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경향이 많이 보이며, ‘일잘러’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알파세대는 어떨까요?


-10대 이하, 10대 초반 (초등학생 1학년 ~ 초등학생 6학년)

알파세대는 초등학생(1~6학년), 중학생(1~3학년)이 포함됩니다.

주변의 자녀, 친인척 조카가 있지 않는 이상 쉽게 만나보기 어려운 연령대입니다.

특히 초등학생의 경우, 모바일 네이티브에서 한 단계 넘어가 메타버스/ AI 네이티브라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용하는 앱부터 자주 방문하는 장소까지 모두 Z세대와 큰 차이를 보입니다.

예를 들어 Z세대가 많이 사용하는 인공지능 앱인 ChatGPT를 알파세대는 인공지능 앱을 통한 문제해결을 위한 용도로 사용하기 보다, 인공지능과 친구처럼 일상적인 대화를 하기 이용합니다.

또 초등학생들은 방과 후 다이소만큼 ‘무인문구점’에 자주 들립니다.

이들은 랜덤 굿즈와 같은 완구류를 구경하고 구매 과정을 틱톡으로 찍기 위해 무인문구점을 방문합니다.

(실제로 틱톡 브이로그 단골 주제 중 하나가 ‘무인문구점 투어’입니다.)


- 10대 중반 (중학생 1학년 ~ 중학생 3학년)

중학생 알파세대는 초등, 고등학생들의 양쪽 문화 특징을 모두 갖고 있습니다.

초등학생들처럼 무인문구점을 자주 찾기도 하고 고등학생들 처럼 브랜드 창업에 도전하기도 합니다.

현재 중학교에서는 1학년 동안 중간/기말고사가 없이 다양한 진로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자유학기제’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요즘 중학생들은 ‘영상 제작’, ‘디자인’등 자신의 적성에 맞는 기술을 배우고 전문적인 진로 개발을 합니다.


아직 부모 세대인 밀레니얼 세대가 소비의 중심이지만, 소비의 중심으로 가기에는 아직 어린 이들을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선 이들은 저출산 시대에 태어난 귀한 존재로 부모는 물론 친조부모, 외조부모 그 밖의 가족과 지인들의 주머니를 열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이들을 둘러싼 가족 관계는 물론, 지인들은 이들을 위한 지출을 아낌없이 하기 때문입니다.



또 알파 세대의 디지털 콘텐츠 사용 비중도 놀랍습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2017년에는 디지털콘텐츠 비중이 4%에 불과했지만 2021년에는 70% 가까이 늘었다고 합니다.

즉, 디지털 콘텐츠 시장의 소비주체로서 알파 세대의 비중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그 잠재성을 가늠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이제는 또 다른 세대가 소비 시장의 중심이 되어 가고 있는 현재!

앞으로 또 어떤 트렌드가 생길지, 어떤 유행이 불어올지 모르지만 삼광인들 모두 바뀌어 가고 있는 환경에 빠르게 적응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사진출처 : 캐릿